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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5월 황금연휴?” 물 건너간 기대…정부, 5월 2일 임시공휴일 안 한다

by 파란 수달 2025.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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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5월 초에 ‘6일짜리 황금연휴’를 기대하고 계셨던 분들 계신가요?
근로자의 날부터 어린이날, 대체공휴일까지 쉴 수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설렜던 분들이 많을 텐데요.

안타깝게도, 정부는 5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이로써 많은 이들이 기대하던 초대형 연휴는 아쉽게도 ‘물 건너간’ 셈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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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시공휴일, 왜 지정하지 않기로 했을까?

기획재정부는 4월 23일 공식적으로 “5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그 배경에는 크게 세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 내수 진작 효과, 기대보다 낮다

올해 1월에도 설 연휴에 임시공휴일(27일)을 붙였지만, 그 결과는 정부 기대와 달랐습니다.
국내 소비가 늘기보단 해외여행 수요만 증가했기 때문인데요.

  • 1월 내국인 출국자 수: 297만 명, 전년 대비 7.3% 증가
  • 같은 기간 국내 신용카드 사용액은 34% 감소

즉, 쉬는 날은 늘었지만, 국내에서 돈은 안 썼다는 이야기입니다.

2. 연속된 임시공휴일, 정부도 부담

6월 3일엔 조기 대선이 예정돼 있어 임시공휴일이 이미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에 따라 두 달 연속 공휴일을 추가하는 것은 정부 입장에서도 부담이 크다는 설명입니다.

3. 교육·돌봄 공백 문제도 고려

학사 일정 차질, 맞벌이 가정의 돌봄 공백 등 실생활에서의 불편함도 고려 대상이었습니다.
특히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은 하루 더 쉬는 게 반가우면서도, 아이들을 맡길 곳이 없어 곤란해지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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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시공휴일, 정말 소비를 늘릴 수 있을까?

여기서 잠깐, 임시공휴일의 원래 목적은 뭘까요?
바로 국내 소비 활성화, 즉 내수 진작입니다.

하지만 과거 사례들을 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시기공휴일해외여행 증가율국내 소비 변화
2024년 1월 1.27(금) 임시공휴일 +7.3% -34% (카드 사용액 감소)

이처럼 쉬는 날이 늘어난다고 해도, 사람들이 해외로 빠져나가면 국내 경제엔 오히려 손해일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여행


🌼 그렇다면 5월 연휴,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5월 초에 황금연휴는 어렵게 됐지만, 그래도 1일 근로자의 날5일 어린이날, 6일 대체공휴일은 그대로입니다.
연차 하루만 내면 총 6일의 휴식은 여전히 가능하다는 점!

꼭 멀리 떠나지 않더라도,
가까운 자연에서 피크닉을 즐기거나, 미뤄뒀던 독서, 가족과의 시간으로 채우는 것도 좋겠습니다.


✨ 마무리하며

황금연휴의 꿈은 잠시 접게 되었지만,
그 속에서 우리는 ‘공휴일 하나의 파급력’과 ‘정책 결정의 현실’을 다시금 돌아보게 됩니다.

쉬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이 우리 삶의 질과 국가 경제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아쉽지만, 주어진 연휴만큼은 알차게 보내보세요! 😊


드라이브


📌 Tip:

여행 계획을 조정해야 하는 분들, 혹은 대체공휴일을 활용하고 싶으신 분들은
지금이라도 연차 계획을 세워보세요. 좋은 자리는 금방 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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